목요일, 6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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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 진출


이니텍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니텍은 이니텍은 보안 솔루션 분야 지난 25년 업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 사업은 ‘KRWC(가칭)’로 명명됐으며, 원화와 1대 1로 연동될 예정이다.

KRWC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외화 환전의 번거로움, 높은 수수료, 제한적인 사용처 등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니텍은 K-팝, K-푸드, 의료 관광 등으로 급증하는 방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셀러비‘를 운영하는 팬시(FAN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기능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서 원화처럼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스테이블 코인 기반 단순한 결제를 넘어 관광 NFT패스, 항공 및 숙박 바우처, 지역경제 디지털 토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니텍은 KRWC를 연내 시범 발행을 목표로 대형 로펌을 통해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주요 관광 기업·기관들과도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이니텍은 미국 투자 자문사 도미나리 홀딩스(Dominari Holdings)와도 협력을 맺었다.

자회사인 도미나리 증권(Dominari Securities)의 제이 J. 유(Jay J. Yu) 부사장을 이니텍의 글로벌 전략 자문역으로 영입한 것. 도미나리 홀딩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상준 이니텍 대표는 “현재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의존하고 있는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미비 및 사용자 자산 보호 이슈가 있는 만큼 KR-Won Coin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원화 기반 디지털화폐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한국의 디지털 경제 주권을 확립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을 넘어 무역, 콘텐츠,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자산 기반 경제 질서를 새롭게 설계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형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험 및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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