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튜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스티브 첸이 2005년 자신이 유튜브에 업로드 한 최초의 고양이 동영상을 기반으로 탄생 한 밈코인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5월 27일 스티브 첸은 대만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일주일에 80~100시간을 밈코인 파자마(PAJAMAS)를 후원하는 데 투자했다고 밝혔다.
2005년 첸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최초의 고양이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됐다.
2005년 5월 22일 자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 설명에는 “닉 드레이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내 고양이 파자마”라고 적혀 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첸은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처음에는 밈코인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약 100명의 사용자가 자신을 X에 태그하여 토큰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밈코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반 ETF와 대만의 스타트업 투자 등 그가 현재 기술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둘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이 영상은 20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실제 주인공인 고양이 파자마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다.
한편, 첸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웹3.0 세계에 더 많이 참여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의 공허함”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웹3.0 세계에서 중요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마다, 이 사람과 절대 만나거나 대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있다. 또 텔레그램에서는 매일 최소 25명 이상의 새로운 사람들이 제 돈을 훔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