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세이프 월렛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유사 주소 모방 범행’으로 205만 달러(26억 7,422만 5,000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약 21명으로 추산된다.
이 해커는 지난 4개월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총 500만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수법은 이용자가 정기적으로 암호화폐를 보내는 주소와 비슷한 주소를 생성해 스캐머 주소로 오송금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날 zk 롤업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스타크넷(STRK) 개발사 스타크웨어(StarkWare)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스타크넷 토큰 배포와 관련된 웹사이트가 연결된 계정은 모두 가짜”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스캠이 의심되는 계정은 모두 차단하고 신고하길 바라며, 스타크넷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가 X를 통해 “레이어제로의 디스코드 관리자가 크로스체인 브릿지 스타게이트(STG) 스냅샷 플랫폼에 심어진 피싱 링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스냅샷은 오프체인 거버넌스 투표 플랫폼으로, 펙실드는 “이 스캐머는 스타게이트 스냅샷 플랫폼에 피싱 링크를 심은 거버넌스 제안을 업로드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STG 스테이킹을 유도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000명, 피해 규모는 약 43,000 달러(=5,609만 3,500)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