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퍼랩스(Dapper Labs)가 비즈니스를 보다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직원의 20%를 감축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또 다시 51명의 직원과 작별을 고했다.
NFT 발행사 이자 기술 회사인 대퍼랩스가 1년 내에 세 번째 직원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이날 대퍼랩스의 로햄 가레고즐로우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정규 직원과 C1 계약자를 포함 총 51명의 직원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및 지난해 11월에도 회사 직원의 22%를 해고한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결정의 영향을 받게된 훌륭한 사람들이 계속 마음에 걸렸지만, 간소하고 효율적인 회사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옳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퍼랩스와 NFT 중심 블록체인인 플로우(Flow)는 우리의 사명 추구를 위해 잘 자본화되고 있다”면서, “플로우는 또한 별도의 자본 풀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팀이 단기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토큰을 판매해야 할 필요 없이도, 몇 년 동안 현금 유동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구조 조정을 통해 우리는 비즈니스를 더욱 간결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팬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고 가능한 가장 건전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BA 탑 샷 NFT의 초기 성공으로 유명해진 대퍼랩스 랩스는 2021년 9월 자금 조달 당시 기준 76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2월 정점에 달한 NBA Top Shot의 인기로 한때 2억 2,400만 달러의 판매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