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지난해 57억달러(약 7조4442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벤처캐피털(VC)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록어웨이X’와 스타트업 데이터 제공업체 ‘딜룸’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펀딩 라운드는 암호화폐 분야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다.
대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는 특히 유럽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급증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여러 산업에 걸쳐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주류를 이루면서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노출을 노리는 기관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높은 수익률과 다양화 혜택의 가능성을 보고 있어, 유망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VC 자금 지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유럽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러한 규제 명확성은 유럽을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구축하고 확장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보는 투자자와 기업가들을 끌어들이게 됐다.
유럽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공간의 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최근 풍조가,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는 사람과 기업이 늘어나면서 최근 암호화폐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투자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이끌고 있다.
유럽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확보한 상당한 자금은 사업 확장,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스타트업이 이처럼 상당한 규모의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노출 욕구도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