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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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EIB)’, 블록체인 기반 ‘유로화 디지털 채권’ 발행

유럽투자은행(EIB)이 블록체인 기반 ‘유로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랑스와 룩셈부르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해당 유로화 디지털 채권’을 구입하면서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투자은행은 11월 29일(현지시간),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구축한 ‘유로화 디지털 채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이루어지는 ‘유로화 디지털 채권’ 발행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산타데르, 소이에테 제네랄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 비너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비너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네이티브 채권 발행 프로젝트다.

한편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플라이빗 체인은 최종 승인된 이용자들만 원장 보관에 참여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이다.

유럽투자은행(EIB)측은 “프로젝트 비너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채권의 이점으로 꼽히고 있는 ‘당일 결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디지털 채권은 2년 만기, 금리 2.507%, 1억 유로(약 1370억원) 규모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발행, 결제 내역이 저장된다.

한편 이번 ‘유로화 디지털 채권’의 발행 과정에는 프랑스은행(Banque de France)과 룩셈부르크 중앙은행(Banque centrale du Luxembourg)이 참여했다.

업계에서 이번 발행건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유료화 디지털 채권 발행이라는 사실과, CBDC를 활용한 최초의 신디케이드 거래, 룩셈부르크 법에 의거해 최초로 발행된 채권이라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

유럽투자은행(EIB)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유럽의 녹색, 디지털 전환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에 추진된 디지털 채권 발행은 완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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