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르다노(ADA) 기반 비트코인 래핑 토큰 프로토콜 아네타BTC(AnetaBTC) 커뮤니티가 프로토콜 내 BTC펀드7을 폐쇄하고 3억 cNETA와 NETA(유통량의 30%)를 소각하자는 내용의 거버넌스 제안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안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cNETA 매도 압력이 BTC 획득에 따른 이익보다 더 크다는 지적이다.
앞서 아네타BTC는 cNETA를 cBTC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BTC펀드7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 25일 23시에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기존 펀드 유지 혹은 소각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지난 21일 헤이든 아담스 유니스왑(UN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를 통해 “첫 번째 버전의 유니스왑을 출시하기 전 이었던 5년 전,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헤이코인(HAY) 보유분을 전량 소각했다. 이는 HAY 총 공급량의 최대 99.99% 상당”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니스왑 v1 출시 후, HAY 토큰 총 공급량의 극히 일부를 활용해 테스트용 유동성 풀을 만들고 나머지를 개인 지갑에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몇몇 사람들이 이를 포착하고 HAY를 매입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지난주 사람들이 상당량의 HAY 토큰을 거래하며 HAY가 밈코인 취급을 받는 것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HAY가 밈코인처럼 투기 용도로 거래되는 것이 불편해서 지갑에 있는, 약 650억 달러(88조 620억원) 상당의 터무니없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HAY 토큰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향후 HAY 토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HAY 토큰 투기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