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트웰브폴드’(TwelveFold)의 경매가 시작됐다.
5일(현지 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NFT 프로젝트 BAYC의 발행사 유가랩스는 비트코인 NFT 컬렉션 ‘트웰브폴드’ 경매를 시작했다.
유가랩스는 첫 비트코인 NFT 컬렉션인 트웰브폴드의 경매를 이날 오후 3시(태평양 표준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보면 경매는 오는 7일 오전 7시에 마무리된다.
경매 결과는 경매 마감 시간 이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완료된 비트코인 블록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된다. 블록 생성 일시를 기준으로 한다는 의미다.
경매 마감 시간 전에 입찰을 제출됐더라도 6일 오후 3시 전에 블록이 생성되지 않으면 입찰은 이뤄지지 않는다. 입찰에 대한 정해진 가격이나 가이드라인은 없다.
300개의 NFT 가운데 288개가 시중에 판매된다. 이 중 12개는 기부 및 자선 활동을 위해 보류된다.
경매에 낙찰된 트웰브폴드는 최고 입찰자의 수신 주소로 전송된다. 입찰자 중 상위 288명에 들지 않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받기 위한 주소에 입찰금을 환불받게 된다.
‘트웰브폴드’라고 불리는 NFT 컬렉션은 유가랩스가 제작한 300개의 제너레이티브 아트 NFT가 12×12 그리드에 배치된다.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데이더 지도 제작을 위한 시각적 상징 역할을 한다는 것이 유가랩스의 설명이다.
해당 NFT 컬렉션에는 3D 요소도 포함됐으며 블록체인의 데이터 지도 제작을 위한 시각적 알레고리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가랩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T 프로젝트인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과 크립토펑크 발행사다.
지난 2월 유가랩스의 발표에 따르면 트웰브폴드는 300개의 제너레이티브 아트 NFT가 12X12 그리드에 배치된다.
한편, 지난 1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를 발행할 수 있는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기반의 NFT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NFT 컬렉션 ‘오디널 펑크’(Ordinal Punks)는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NFT 1개가 약 3억 원에 가까운 금액인 9.5BTC에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