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가 미국 최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하나인 자산운용사 위즈덤 트리의 ‘WBIT’ 상품과 관련된 지갑을 찾아냈다.
26일(현지시간) 아캄에 따르면, WBIT는 134개의 지갑에 걸쳐 약 5억 7900만 달러(=7,984억 4,100만 원) 상당의 8,9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WBIT의 공식 웹사이트 상에는 “위즈덤트리 피지컬 비트코인은 주주들에게 비트코인 가격에 노출될 수 있는 간단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물리적으로 뒷받침되는 ETP 상품”이라고 나와있다.
“ETP는 쉬운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강력한 물리적 지원 구조를 갖춘 접근성, 거래성, 투명성 및 기관 보관 솔루션에 해당한다.”
이 물리적으로 지원되는 비트코인 ETP의 경우에도, 비트코인을 기초 자산으로 보유한다는 점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성격이 비슷하다.
둘 다 비트코인 가격을 밀접하게 따르지만, 현물 비트코인 ETF는 파생상품을 사용하여 투자자가 코인을 보유할 필요 없이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할 수 있는 반면, WBIT와 같은 물리적으로 지원되는 비트코인 ETP는 투자자에게 콜드 스토리지에 있는 펀드 소유의 비트코인에 대한 부분적 권리를 부여한다.
한편, 현재 위즈덤트리는 2024년 1월 10일에 승인된 10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인 WBTC를 발행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BTCW는 4월 24일에 3,160만 달러, 4월 25일에는 1,06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