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상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우나 월렛'(una Wallet)이 출시됐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믹스 재단은 ‘우나 월렛’을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나 월렛은 ‘옴니체인 네트워크’ 프로젝트 ‘우나기'(Unagi)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생태계를 최초로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위믹스3.0(WEMIX3.0)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거래 경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최소 비용과 서명으로 자산을 이동하거나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각 체인에서의 거래 내역과 다른 체인 간 자산 이동 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지원 체인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간단한 소셜 로그인 기능, 보안 키를 분할 관리하는 다자간 연산(MPC) 기술 등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은 것도 강점이다.
가상 자산을 이동하거나 교환할 때 최소한의 비용으로 거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로 추천 서비스’도 우나 월렛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인증과 자산 조회 서비스의 편리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우나 월렛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우나 월렛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나기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향후 ‘우나 월렛’의 지원 블록체인을 늘리고, 자산 조회 서비스의 편리성을 향상할 부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인넷의 글로벌 파워를 키워줄 이더리움 L2 ‘크로마’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로마는 옵티믹스틱 롤업에 영지식 증명을 결합한 기술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전략의 일환이다. 이더리움 생태계에 있는 이용자, 홀더, 자산을 위믹스 생태계로 옮겨오는 채널 역할을 한다.
내년 1분기 중 크로마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