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위메이드가 자회사 두 곳에 위믹스 2,200만 개를 담보로 맡기고 400억원 가까이를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위메이드 측에서 해당 내용을 지난 10월 공시한 바 있기 때문인데, 다만 확인 결과 실제로 자회사 쪽에 위믹스가 넘어간 기록은 없었으며 위믹스와 자회사 간 계약서에도 이런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실제로 위믹스를 보낸 게 아니다”라면서, “빌린 돈 만큼의 위믹스를 마음대로 시장에 유통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7일 위메이드가 국내 대표 창작자매니지먼트(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플랫폼 위믹스3.0 온보딩 등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위메이드와 WEMIX의 다양한 디파이 및 NFT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NFT 기획 등 콘텐츠 협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위메이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오후 5시에 WEMIX 유동성 스테이킹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WEMIX를 스테이킹하면 스테이커는 stWEMIX를 받게 된다. stWEMIX에는 WEMIX 보상도 포함돼 있다”며 “다만 보상 수익의 10%는 수수료로 차감한다. 또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대출대여(Lend/Borrow) 서비스를 통해 stWEMIX를 담보로 WEMIX를 빌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stWEMIX로 교환할 수 있는 WEMIX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일(현지시간) 웹3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의 이반 소토 라이트 최고경영자(CEO)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 재난에 가까운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대형 브랜드의 웹3 수요는 흔들리거나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를 문화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문페이의 사명”이라며, “2022년은 수익을 내기 보다는 R&D에 집중해야 하는 기간이다. 문페이는 FTX 붕괴에 노출되지 않았고, 최소 5년 이상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