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가 지난 7일 암호화폐 상장 청탁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에 금품을 건넨 혐의로 ‘상장 브로커’ 고모씨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020년 당시 고씨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피카코인 등 특정 암호화폐를 상장해달라고 청탁하면서, 당시 코인원에서 상장업무를 담당하던 전모씨에 수억원대의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고씨와 전모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고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브로커와 거래소 관계자 간 뒷돈 거래가 일회성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위메이드가 탈중앙화 자율조직 & 대체불가토큰(DAO & NFT) 플랫폼 나일(NILE)이 NFT 담보 대출 플랫폼 NFT파이(Fi) 서비스 ‘NEITH Station’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뜨 스테이션은 탈중앙화 프로토콜 기반의 ‘네이뜨 NFT’를 통해 미래의 안정된 가치를 보장하는 NFT파이 서비스로, 네이뜨 NFT는 나일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위믹스 달러(WEMIX$)로 구입가능하다.
구입 후 탈중앙화 NFT 금융을 통해, 거래, 담보 대출, 스왑 등의 서비스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이날 위메이드의 계열사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애니팡’ IP를 활용한 모바일 P&E 게임 3종을 이달 말부터 차례대로 세계 시장 출시에 나선다는 발표를 내놨다.
국내에서 출시돼 있던 ‘애니팡4’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신작 ‘애니팡 매치’는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애니팡 터치’의 P&E 버전인 ‘애니팡 블라스트’, 새롭게 개발된 게임 ‘애니팡 코인스’의 경우 오는 4월 4일 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3종의 게임은 모두 같은 종류의 게임머니를 공유해 한 게임에서 얻은 코인을 다른 게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편, 같은 날 페이코인(PCI)이 두바이 진출을 추진한다고 공식 미디움을 통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DMCC 아흐메드 빈 술레얌 회장과 면담을 가졌는데, DMCC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유무역 지구에 위치한 정부기관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페이코인의 DMCC 크립토 센터 입주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페이코인의 중동 및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게 페이코인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