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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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이익공동체’ 주장 위정현 교수 형사고소


위메이드가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 위믹스를 대량 보유한 것 관련해 게임업계의 국회 입법 로비설을 주장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형사고소했다.

위메이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위정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게임학회는 ‘김남국 코인 논란’이 불거지자 성명서를 내고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며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지난 10일 발표된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라는 한국게임학회 성명서 및 그 이후의 위 학회장의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 등에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 추측,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사 위메이드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부도덕한 이미지로 덧씌우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학회 성명서에 표기할 뿐만 아니라, 언론 기고문이나 인터뷰 등에서 당사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해 온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당사 위메이드의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는 “민사소송 제기도 검토 중으로, 위메이드 주주와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들이 입은 막대한 손해까지 책임을 묻겠다”면서 “악의적인 소문과 억측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주주분들과 위믹스 커뮤니티 및 투자자분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사업 전개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측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이 제기된 이후 계속적으로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도 위메이드는 지난 15일 장현국 최고경영자(CEO) 명의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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