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위메이드, 위믹스 '블록 민팅' 중단…수축경제 실현 가속화

위메이드, 위믹스 ‘블록 민팅’ 중단…수축경제 실현 가속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위믹스는 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위믹스3.0은 블록당 1개의 위믹스를 발행해 블록 민팅 보상으로 사용해 왔다.

그동안 위믹스는 블록당 1개의 위믹스를 발행해 이를 △거래를 검증하는 밸리데이터 보상 △위믹스 원더 스테이킹 보상 △생태계의 도움이 되는 거래를 발생시키는 이용자와 디앱 빌더에 대한 보상 △에코펀드의 조성 △네트워크 유지보수 비용의 충당 등에 사용해왔다.

이를 블록민팅보상(Permanent Minting Reward)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로 인해 위믹스의 공급량은 제네시스 블록의 TGE(Token Generation Event) 10억개와 비교해 매년 약 3.15%의 인플레이션이 유발됐다.

블록민팅이 중단되면, 중단된 블록 이후에는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되거나 줄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단은 블록민팅을 중단해 수축경제(디플리이션 이코노미)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재단은 “재단은 실질적인 초거대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의 상업용 블록체인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수축경제를 지향하고 있다”며 “좀 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완성을 위해 블록민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민팅 보상이 아닌 재단보유 위믹스로 지급할 것”이라며 “재단의 재원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 만큼 주어진 시간동안 네트워크의 확장과 이코노미의 성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기여자들에 대한 보상재원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 가량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위믹스 재단은 수익원인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다시 받기로 했다. 재단은 “가스비는 재단이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수입의 원천”이라며 “현재 자동소각을 통해서 전량소각되고 있는 네트워크 수수료는 분기소각으로 전환된다”고 안내했다.

한편 블록민팅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믹스 가격은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 상승한 36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