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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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로비 논란 정면 반박…”사실 무근”


위메이드가 ‘국회 로비 의혹’을 전면 반박하며 오히려 한국게임학회가 후원금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위메이드는 11일 “로비는 전혀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 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 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불과 며칠 전 5월 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 원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고 알렸다.

앞서 한국게임학회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보유 논란과 관련해 위메이드의 로비설을 제기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전날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P2E(Play to Earn)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를 상대로 로비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국회 관련자가 위믹스를 보유했다면 ‘위믹스 이익공동체’에 가담한 셈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P2E 게임 허용 요구가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중심으로 계속 분출한 것은 이런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결과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위믹스와 P2E 게임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이익공동체를 해체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또는 위믹스에 투자한 사람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그리고 위믹스를 보유한 사람은 어떻게 보유하게 되었는지 경위가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위메이드의 해명은 이러한 게임학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위믹스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투자 논란으로 최고가 대비 70%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믹스가 지난 2월 코인원에 단독으로 재상장된 이후 최저치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 초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를 130만여개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격 폭락에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공급량 통제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김 의원의 위믹스 투자 논란으로 위믹스 가격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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