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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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달러 발행 가능한 ‘커런시’ 티저페이지 공개

3일 국내 5개 원화마켓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이 프랑스 소재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Kaiko)가 실시한 1분기 거래소 평가에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이코는 해당 평가에서 거버넌스(30%), 경영 일반(15%), 유동성(15%), 보안(20%), 인프라 안정성(10%), 오더북(10%) 총 6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래소별 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여기서 코빗은 종합점수 72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37개 거래소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는 빗썸 역시 A등급을 받으며 종합순위 12위, 업비트 13위(B등급), 코인원 27위(등급 없음)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평가서 전체 TOP 3개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업비트가 지난해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에게 약 25억원을 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3일 “보이스피싱 피해자 72명에게 총 25억5천751만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가 전자금융사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24시간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금융 사기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다양한 예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위메이드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 ‘커런시(Kurrency)’ 론칭을 앞두고 티저페이지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커런시는 부채담보부포지션을 통해 크립토달러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커런시에서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위믹스 크립토 달러(WCD)’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WCD는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총 발행량보다 예치된 담보의 가치가 큰 과담보 대출방식으로 발행되는 것은 물론 커런시의 경우 이용자가 예치한 담보를 클레바(KLEVA) 프로토콜에서 운용해 자사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 및 운용 수익에 따른 이용자 수수료 최소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위메이드의 커런시는 이달 중 정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3일 외신에 따르면,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는 비용이 200만 달러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노어 테렛 기자는 SEC 등록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주장하는 INX를 예로 들며 “해당 법인은 SEC가 요구하는 F-1 양식을 제출했으나, 2018년 시작된 절차가 953일(약 2년 반)걸렸으며, 법률 비용만 따져도 200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에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절차 비용이 낮은 레귤레이션A 를 통한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SEC에 등록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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