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론을 앞두고 국내외 블록체인 파트너사들이 잇달아 공개 지지에 나섰다.
6일 기술 벤처 캐피탈사 아티초크 캐피탈(Artichoke Capital)의 설립자 숀 림은 “위믹스팀은 웹3 게임 생태계 발전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건설적인 방향에서 문제가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업계 VC 디스퍼전 캐피탈(Dispersion Capital)도 “위메이드-위믹스와의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위믹스를 둘러싼 일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기 금융거래 플랫폼 CLST는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이슈가 잘 해결되기 바란다”며 “최근 예상치 못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위믹스와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 △크립토 펀드 ‘올드 패션 리서치(OFR) 그룹’ △글로벌 크립토 펀드 ‘NGC 벤처스’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 △아프리카 P2E 길드 프로젝트 ‘메타버스 마그나(MVM)’ 등도 잇따라 위메이드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며 힘을 실었다.
이들은 “위메이드와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위메이드가 블록체인·P2E 게임(돈 버는 게임) 생태계 확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던 만큼, 파트너사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 기업으로, ‘한국 블록체인 업계 선두주자’로 불린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27일 위믹스가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11월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로 부터 거래 지원 종료 통보를 받았다.
이에 위메이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대상으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 2일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을 진행한 재판부는 오는 8일 위믹스가 거래지원종료되는 만큼 오는 7일내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