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아동복지를 지원한다.
위메이드가 경기도아동복지협회와 아동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협회 산하 아동복지시설들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지속 가능한 후원 환경을 조성하고,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이 활용된다.
위퍼블릭은 공통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후원 및 참여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 후원자들은 위퍼블릭에서 진행되는 아동 복지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 중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부 경로가 간소화되고, 후원금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다.
윤하경 경기도아동복지협회 협회장은 “위퍼블릭을 통해 실제 아동 복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후원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모금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가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변화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아동 복지 분야에 필요한 도움이 실질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를 위퍼블릭을 활용해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인 후원자뿐만 아니라 기업 등 단체도 위퍼블릭을 통해 기부처 선정부터 후원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도 위메이드는 지난 4월 위퍼블릭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초록우산’, ‘해피피플’, ‘아드라코리아’, ‘케어’, ‘환경재단’ 등 구호 단체와 함께 개설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00만원은 위퍼블릭 이용자들이 긴급 모금 캠페인 페이지에 작성한 댓글 1건당 5000원을 위메이드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