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가 지난 2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체인 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인 ‘위믹스 캔버스’를 공개했다.
이번 레이어 2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전체 거래 과정을 처리하는 레이어 1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레이어 1’과 ‘레이어 2’로 나뉘는데 레이어 1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전체 거래 과정을 처리한다. 그러나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도 증가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서 온 트랜잭션을 실행하고 검증하며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레이어 2가 도입됐다.
위믹스캔버스는 ‘제로노리지(ZK) 롤업’이라는 고급 레이어2 방식을 활용해 트랜잭션 대기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 방법은 트랜잭션 지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기존 계층 2 서비스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 1분기 위믹스 캔버스의 테스트 네트워크를 거쳐 2023년 6월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믹스캔버스의 도입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블록체인 업계에 상당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위믹스 캔버스의 성공은 더 많은 개발자와 투자자들을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의 한 관계자는 “위믹스캔버스의 도입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블록체인 업계에 상당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새비 게임스 그룹(Savvy Games Group)’의 자회사 ‘나인식스티식스(Nine66, 이하 나인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