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가 최근 멀티코인캐피털 주도 하에 약 4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코인데스크가 지난 7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웹3.0 공동 소유 플랫폼 ‘로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폴리곤, 솔라나 등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블릭 베타로 공개됐던 ‘로어’는 웹3.0 개발자 커뮤니티 및 게임 길드 등이 NFT를 공동 소유하는 작업을 손쉽게 만드는 플랫폼이자 프로토콜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유권 및 유틸리티 옵션들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공동 소유자들은 자동화된 관리 설정을 바탕으로 리소스를 축적할 수 있고, 이용자들에게 소유 지분을 발행, 자금 분배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단체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NS와 같은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로어’는 지난 2022년 중반기에 공개되었으며 푸르프를 비롯해 프렌즈위드베네핏, 시드클럽, 밈랜드, 아즈키 등의 웹3.0 커뮤니티들이 현재 해당 플랫폼을 이용중이다.
토마스 스카리아 로어 CEO는 “인터넷은 주요 관심과 목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조성해줬으나, 협력은 대체로 거기서 멈추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로어는 모든 규모의 커뮤니티들을 한 곳으로 묶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또한 “틈새 커뮤니티를 문화 큐레이션, 부의 창출, 상거래 허브로 전환해주며 가상 세계들에서 보다 많은 기회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중순 가상자산 투자 전문 기업인 ‘멀티코인캐피탈’은 약 4억3000만달러(한화로 약 5641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멀티코인 캐피탈은 지난 2022년 중순 솔라나 중심 프로젝트와 웹3 등 투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으며, 당시 조성한 4억3000만달러의 펀드는 멀티코인 캐피탈이 추진하는 세 번째 벤처펀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