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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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기술의 차세대 유망주는 디핀?…”실용적인 주요 사용사례 창출 가능해”

5일(현지시간) 웹3 전문 투자사 MV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는 웹3 기술의 다음 주요 사용 사례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 분야에 상당 수의 신규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현재 DePIN 생태계는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500억 달러를 상회한다”며, “DePIN 프로젝트는 암호화폐가 실제로 어떻게 쓰여야 유용한 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탈중앙화 에너지 네트워크 프로젝트 콤바인더의 최고경영자(CEO) 겸 설립자인 카이 시퍼트가 언론 기고문을 통해 “가능한 빨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최종 소비자가 에너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답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DePIN을 통해 커뮤니티가 직접 에너지 혹은 전력을 공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이는 대규모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또 DePIN을 통해 P2P 방식의 에너지 거래도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오히려 에너지 부문에서 DePIN을 수용하지 않는 것이 더 리스크가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마켓캡의 리서치 총괄 앨리스 리우가 “암호화폐와 연계된 인공지능(AI) 시장은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 향후 암호화폐+AI 시장 규모는 25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급락하며 AI 거품이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 폭락이 암호화폐+AI 분야의 진전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며, “결국 실제 사용 사례와 유틸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암호화폐+AI 내러티브는 단순한 ‘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판테라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스모 지앙은 “암호화폐+AI 분야에서 엄청난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우리는 2030년까지 AI+블록체인 분야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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