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베이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체인 결제 솔루션 업체 유토피아랩스(Utopia Labs) 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월렛의 온체인 결제 로드맵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수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날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코어 개발자 제시 폴락이 언론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 월렛이 곧 ‘탭 투 페이’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은행 계좌를 코인베이스 월렛에 연결, 빠르고 저렴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현재 이 기능을 내부 알파로 공개한 상태이며, 내년 말까지 50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글래스노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BTC 가격 급등은 코인베이스 현물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BTC 코인베이스 현물 누적 델타 거래량(CVD) 지표는 1.43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월(1.52억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며, “지난 7월 이후 BTC 랠리가 이어질 때마다 코인베이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물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美 의회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반대파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이 상원 은행위원회의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외신은 “워렌 의원은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에서도 워렌 의원은 앞으로 위원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입법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