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블록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프로젝트의 수석 개발자 샘 올트먼이 새로운 사용자를 온보딩하면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레이어 2 블록체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월드코인의 개발사 툴스 포 휴매니티 측은 ‘월드체인’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레이어 2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며, 코인베이스가 기본 L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구축하는 데 사용했던 블록체인 구축 프레임워크인 ‘OP Stack’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간으로 확인된 사용자는 “봇보다 우선권이 주어지는 블록 공간과 일부 무료 가스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 인공지능 회사 오픈AI의 CEO이기도 한 올트먼은 툴스 포 휴매니티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홍채 스캔을 통해 ‘사람’임을 증명하는 월드 ID를 부여하는 프로젝트이다.
또 인증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WLD 토큰 형태의 암호화폐 보조금이 지급된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비전은 인터넷의 미래 건전성을 위해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를 구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툴스 포 휴매니티는 L2 월드 체인이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대규모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고, 기존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거래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코인의 새로운 레이어 2는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월드코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5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