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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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기다림없이 WLD 토큰 수령 가능한 ‘예약기능’ 오픈 

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채 스캔을 통한 신원인증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 팀이 이제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월드코인(WLD)을 수령할 수 있는 ‘예약’을 받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월드코인 측은 월드 앱(World App)을 통해 월드ID 확인 없이도 WLD 토큰을 더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 기능’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 이용 시, 예약은 12개월 동안 유효하며 사용자는 자신이 지정한 날짜에 오브(Orb)라는 홍채 스캔 장치가 마련된 장소를 방문해 홍채 스캔 후 예약된 자신의 WLD토큰을 교환받을 수 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월드코인 ID, 월드코인 앱 그리고 월드코인 토큰(WLD)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생체인식 데이터 기반 ID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 홍채를 스캔하는 사용자는 기본 WLD 토큰 25개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월드코인은 지난 3년 간의 개발 끝에 지난 7월 24일에 출시가 됐으며, 미래에 인간과 봇을 구별할 수 있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 측은 미래에는 인공 지능(AI)의 역할이 매우 두드러지게 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실제 인간과 봇을 구별하기가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에서 월드ID가 인간이 액세스할 수 있는 ‘기본 ID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편,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이 같은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한 대담한 주장을 펼쳤고 유토피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안되면서 ‘블랙미러’와 같은 공상과학 쇼와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의 당찬 포부와는 대비되게 현재 월드코인의 운영방식과 관련해 여러 나라에서 당국의 조사 및 규제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특히 프로젝트의 데이터 수집 방식과 관련해 케냐에서 처음으로 운영중단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케냐 외에도 아르헨티나와 영국을 비롯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규제 조치에 직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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