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월가, 연준의 고금리 유지 전망 내놓는 가운데…GBTC ‘보유 암호화폐 차용 등 행위금지’ 

월가, 연준의 고금리 유지 전망 내놓는 가운데…GBTC ‘보유 암호화폐 차용 등 행위금지’ 

13일(현지시간) 월가에서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오크트리 캐피탈의 하워드 막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시 대격변 가능성을 주장했다. 

막스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이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대격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증시 투자 환경도 180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강행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면서, “사모펀드 호황기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임기 당시 증시에 나타난 대격변 사태가 이번에도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기준금리를 2.00%~4.00% 사이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위험 자산의 매력도는 떨어지고 향후 안전 자산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블랙록 역시 “연준이 내년 경기 침체로 주식과 채권이 붕괴하더라도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블랙록은 연준뿐만 아니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며, 경기 침체에도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채권 수익률곡선(커브)이 역전되는 등 미국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하락했다”면서, “이는 중앙은행의 오래된 전술에 대한 희망을 잘못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8일(현지시간) 기준 그레이스케일 보유 디지털자산은 제3자 감사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았으며, 이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또 “양사의 계약에 따라 해당 디지털자산에 대한 대여, 차용, 담보 등 행위가 금지돼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사건(FTX 붕괴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보관하고 있는 디지털자산은 최근의 사건들로부터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으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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