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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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비트코인 계속 상승할 것…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매수 권고가 월가에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핀테크앤디지털애셋의 선임 분석가인 마크 팔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재확인했다. 목표주가는 900달러에서 1875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마크 팔면은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다가오는데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냈다.

그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그렇게 큰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의문을 인정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견해는 정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향후 몇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할 금액과 해당 시점에 비트코인이 얼마가 될지, 비트코인이 향후 어떻게 될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비트코인 반감기 동안 암호화폐 공급이 감소하는 ‘공급 충격’으로 2025년 말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34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따른 ‘수요 충격’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유입이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최근 비트코인 장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 달 19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비트코인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이기 때문이다.

앞서 세일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100년 동안 보유하라”며 “나는 죽을 때까지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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