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독일 중앙은행이 자산토큰화를 통한 글로벌 자본시장 재편을 목표로 하는 싱가포르 주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가디언’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산 토큰화가 금융 시장 유동성 및 효율성에 미치는 역할 등을 연구한다.
또한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CBDC 도입과 관련해 금융 안정성 평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CBDC 프로젝트의 디렉터인 키틸 와트네는 “현재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MiCA 프레임워크를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아직 CBDC를 발행할 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며, “탈중앙화 금융과 관련된 규제 격차를 완화할 방법에 대해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CBDC는 현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디지털 통화와 CBDC는 병행하여 계속 존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유로 퍼시픽 캐피탈의 피터 쉬프 CEO가 X를 통해 “최근 제기되는 비트코인 전략 준비자산 비축 아이디어는 정말이지 우스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CNBC 앵커는 돈을 받고 비트코인을 팔아주는 사람들”이라며, “아무리 비트코인을 신뢰한다고 해도 그런 식의 계획은 터무니없는데…비트코인은 비축 자산으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이어서 “정부가 해당 시장을 붕괴시키지 않고는 팔 수가 없는데, 이는 재정 회복력을 안정화 혹은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의 목적을 저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