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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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의원, 마약관리 당국에 ‘암호화폐 악용 단속’위한 최근 조치 “6/14까지 업데이트” 요청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민주당 상원의원이 마약 관리 당국에 불법 펜타닐 시장에서의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와 노력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워렌과 윌리엄 캐시디 상원의원은 5월 29일자 서한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이 사업을 성장시키고 부당이득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악용하는 것을 단속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에 따른 업데이트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국가마약통제정책국의 라훌 굽타 국장과 마약단속국의 앤 멜리사 밀그램 행정관에게 전달되었으며, 암호화폐가 펜타닐 거래에서 “점점 더 두드러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그들의 오랜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물론, 그 대부분이 미국 내 소비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렌과 캐시디는 마약 밀매에서 암호화폐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향후 12개월 동안 어떤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행할 것인지?, 펜타닐 거래에서 불법 암호화폐 사용의 성공을 측정하는 데 어떤 지표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오는 6월 14일까지 답변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 상원의원은 또한 “불법 마약 거래에서 암호화폐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서 기관이 직면한 어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첨부했다.

특히 해당 서한에서 상원의원들은 펜타닐 전구체를 공급하는 약 80개의 중국 기업이 약 3천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지급받았다는 2023년 5월의 조사내용를 인용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는 무려 540억 달러 상당의 펜타닐 알약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전구체를 구입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한편, 워렌 의원의 경우 이전에 반-암호화 의제에서 잘못된 데이터를 인용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불법 암호화폐 활동에 관한 서한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된 테러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금액을 잘못 인용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2023년 10월 기사를 인용했는데, 나중에 WSJ이 수치를 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데이터를 인용했던 것에 대해 공개적인 대응을 삼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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