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의 약국들이 디지털 결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핵심 지역 약국 체인에서는 이미 비트코인과 등의 암호화폐로 결제 방식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약국 체인인 ‘ANC 파머시(ANC Pharmacy)’는 바이낸스 우크라이나(Binance Ukraine)와 제휴를 체결하고 비접촉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페이’를 도입한 암호화폐 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ANC 파머시’는 1월 3일부터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약국 제품을 구매할 시 즉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NC 파머시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총 1,000개 이상의 약국을 운영중이며, 자체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ANC 파머시 측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낸스 페이 결제 방식은 키이우의 약국에서 최초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새로운 지불 방식은 ANC 약국을 비롯해 ANC 약국에서 운영중인 코피카(Kopiyka), 샤라(Shara) 등의 약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ANC 약국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ANC, 코피카, 샤라는 유럽 지역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고 전했다.
ANC 파머시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진행하기 위해선 고객이 직접 바이낸스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ANC.ua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된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 다음, 바이낸스 페이 서비스를 통해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약국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및 치솟는 에너지 비용 등이 채굴업체 운영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채굴에 요구되는 에너지의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