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부총리 ‘미하일 페도로프(Mikhail Fedorov)’가 최근 급여를 CBDC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 1월 18일 코인데스크 등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미하일 페도로프 부총리가 ‘e-흐리브냐(e-hryvnia)’의 첫 번째 사용자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e-흐리브냐’는 현재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구축중인 디지털 통화(CBDC)로 알려져 있다.
미하일 페도로프 부총리는 “전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우크라이나를 전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관할 지역으로 만들고싶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측은 암호화폐 전문 기업인 ‘스텔라’와 함께 CBDC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하일 페도로프 부총리는 “‘전자 흐리브냐’의 첫 번째 테스트 이용자가 될 예정이며, ‘e-흐리브냐’로 보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도로프는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불과 수 주 만에 서명된 가상자산 법안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새로운 세법과 이번 해에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에서 발행하는 CBDC 법으로 보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한 해동안 약 65% 이상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큰 위기를 겪었다.
미국의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얼마 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12월 코어사이언티픽은 텍사스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코어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및 에너지 비용의 증가, 그리고 고객사들의 잇따른 파산 등으로 인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회사의 최대 고객사 가운데 하나였던 ‘셀시우스’까지 지난 2022년 7월 파산 신청을 하면서 코어사이언티픽은 큰 재정적 위기를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