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유망사업청(NAPP)이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월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새로운 지침을 19일 발표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개정된 수수료 체계는 2022년 9월 법무부에서 내놓은 지침을 수정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소매 및 거래소 부문으로 부터 발생 할 ‘적절한 수익성’에 대한 NAPP의 평가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두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수수료 체계의 도입이 촉구 돼 왔다.
변경된 수수료 체계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법정화폐로 2억 5,160만 솜(20,015달러)에 해당하는 740기본기준가치(BRV)의 월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며, 이는 이전 수수료인 400 BRV 또는 1억 3,600만 솜(10,819달러)에서 대폭 인상된 금액이다.
BRV는 주로 세금, 수수료, 벌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암호화폐 소매 부문 역시 월 185 BRV, 즉 6,290만 솜(5,003달러)으로 대폭 인상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암호화폐 소매업체에 대한 수수료가 20 BRV, 즉 약 680만 솜(54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NAPP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암호화폐 부문에서 국가 수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관은 새로운 구조가 마련되면 해당 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NAPP는 업데이트된 가격구조가 업계 서비스 제공업체의 ‘재정 안정성’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요금 체계는 공식 발표 3개월 후인 6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