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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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연준 금리인상 중단 전망↑…’증시랠리 계속될 것’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함에 따라 오는 3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개선됐기 됨에 따른 것으로, 시장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3월에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5%로 끌어올린 뒤,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 금리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또한 이날 美 경제전문방송 CNBC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 역시 미국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증시에서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25bp 인상과 성명이 ‘황소들의 파티’를 계속하도록 이끌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금리를 전혀 인상하지 않기로 한다면 너무 많은 약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성명서에서 일부 매파적인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다음 달 3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의 전망을 놓고선 “임금 상승세가 매우 강하다면, 연준의 25bp 인상은 비난받게 될 수 있다. 반면 예상치보다 약할 경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미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의 경우에도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서머스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美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에 대해 강조하며 “여러 분기 동안 경제지표가 둔화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지금은 금리인상에 전념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보다 경기침체 대비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과 고강도 긴축에 비해 시장이 훨씬 덜 위축됐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시장이 완화적인 방향으로 상당히 이동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앞으로 정책을 수립할 때 가장 우려해야될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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