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OSL의 전무이사 게리 티우가 “홍콩에서 올해 중반까지 암호화폐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OSL이 소통 중인 5~10개 업체가 ETF를 구상하고 있다. 업체들은 현재 홍콩 내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가 2곳에 불과해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9일 홍콩 금융서비스 기업 벤처 스마트 파이낸셜 홀딩스(VSFG)가 올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BTC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홍콩의 상장 게임사 라인콩 인터랙티브 그룹이 공식 채널을 통해 “이사회가 부여 및 위임한 권한에 따라 우리는 공개시장에서의 암호화폐 매입 한도를 기존 5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라인콩 측은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암호화폐 매입 권한을 부여한 뒤로 암호화폐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기존 500만 달러 매입 한도가 주주 가치 제고에 제한이 될 수 있음을 인지했다”면서, “이에 이사회에서 한도 상향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월가의 주요 IB(투자은행) 중 한 곳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3월부터 연내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의 조슈아 쉬프린 글로벌 트레이딩 전략 책임자는 “유럽연합(EU)과 영국 중앙은행도 이 같은 추세를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최대 금리 인하 폭은 100bp(1%p)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 2%가 달성되면 연준은 내년 목표치를 1.5~2.5% 범위로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해에도 주식 등 위험자산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