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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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킹 피해규모, 지난해 두배 이상?…”암호화폐 가치상승 고려해야!”

15일(현지시간) 메타(구 페이스북)가 페이스북 내 암호화폐 광고의 ‘58%는 사기’라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CCC는 최근 법원 제출 자료에서, 페이스북 내 광고 중 다수가 사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메타 측은 “ACCC의 데이터는 2018년 것으로 오래된 것이며, 집계 방식도 제한된 것”이라며, “메타는 적절한 시기에 ACCC가 제출한 자료에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메타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6.31억개 가짜 계정과 4.36억개 스팸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7월까지 도난 당한 총 암호화폐는 15.8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암호화폐 해킹 사건 1건 당 평균 피해 규모는 약 59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1,06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며, “단, 해킹 발생 건수는 작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으나 올해 암호화폐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산술적으로 피해 규모가 크게 커진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이란 정부가 현지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이 극심한 가운데, 무허가 암호화폐 채굴 장비 신고자에게 100만 토만(약 24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란 국영 전기회사 타바니르 CEO 모스타파 라자비 마샤디는 “불법 채굴자들은 전기 및 공용 네트워크를 악용해 무허가로 암호화폐를 채굴 해왔다. 이 같은 무단 채굴은 전력 소비 급증으로 이어져 국가 전력망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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