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경제་재테크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X를 통해 “지난해 9월 2023-2024 미국 NFL 정규 시즌이 시작한 이래 미국 국가 부채는 약 1조 달러 급증했다”면서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항상 조심하고 금, 은, 비트코인을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날 인플레이션 및 달러 폭락에 대비하기 위해 5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최근 발표된 피델리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는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는 “지난해 디파이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과 디파이의 열악한 사용자 경험 및 해킹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실적이 좋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디파이 수익률이 전통금융(TradFi) 수익률보다 높아지고 더 발전된 인프라가 등장하는 경우 기관의 수요도 커질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도 더 빠르고 비용 합리적인 결제 수단 수요로 채택이 증가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5일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맞물려 ‘국내 거래는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서둘러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럼에도 취재진들이 김 위원장에 관련 질문을 하려고 시도하자 “(해당 주제 관련해서는) 말하면 안 된다. 그것(BTC 현물 ETF)에 대해 말하면 큰일난다”고만 강조하면서 차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