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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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세장, 고래ㆍ개인 모두 BTC 매집 나서…수년 내 하이퍼 비트코인화 전망도

3일(현지시간) 전 블록스트림 CSO 샘슨 모우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퍼 비트코인화’가 몇 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이퍼 비트코인화란? 전통적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본원적 통화가 구식이 되고 비트코인이 주류가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샘슨 모우는 “하이퍼 비트코인화의 기준이 전세계 모든 국가라면 20년 또는 30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국가로 기준을 둔다면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국가에서 2030년 쯤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올해 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파나마와 멕시코를 언급하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기관 크립토컴페어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를 통해 “고래, 개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규모의 지갑들이 이번 약세장에서 BTC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번 약세장과는 달리 거의 모든 지갑에서 일관적인 매집 물량이 관측됐다”면서, “특히 1만 BTC 이상 보유 주소의 매집이 도드라졌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약세장의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 12개월 연간 실현 변동성은 평균 63%였다”며 “이는 지난 약세장에서 기록한 79%를 하회하는 수치다. 지난 약세장과 비교해 비트코인은 변동성은 확실히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크립토컴페어는 “이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 감소는 2017년 11월과 같이 변동성 확대 전 발생하는 전조 현상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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