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커뮤니티가 4월 17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2024’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이벤트가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진화하는 규제 환경, 채굴자들의 과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 비트코인 오디널스 거래에 따른 추가 수수료 등 다양한 요인을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단기적으로는 채굴자들에게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온체인 활동 및 긍정적 시장 구조 업데이트가 디지털 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록 보상 수익 감소와 높은 생산 비용에 직면한 채굴자들은 단기적인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채권 발행과 보유 자산 매각 등의 방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대비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영향
특히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디지털 자산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ETF의 지속적인 채택은 매도 압력을 상당히 흡수하여 잠재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구조를 재편할 수 있으며, 이는 가격에 긍정적인 새롭고 안정적 수요원을 제공함으로써 비트코인의 시장 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
또한 그레이 스케일은 “비트코인은 단순히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기업의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구조 자체가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투자자, 재무 자문가, 자본 시장 할당자 네트워크가 비트코인 노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된 바와 같이, 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초 부터 미국에서 발행된 모든 상장지수상품(ETP) 중 현재 상위 0.2%에 속하는데 블랙록과 피델리티 BTC 현물 ETF의 이 같은 성공은 해당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