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유명 매크로 전략 투자자 린 앨든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BTC와 글로벌 광의통화(M2)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BTC 가격 움직임은 83%의 확률로 M2와 일치한다. 글로벌 유동성이 M2 자금 공급을 통해 확장될 때 BTC 가격이 일반적으로 상승했다”면서, “2013년 5월부터 2024년 7월 연구 기간 동안 BTC는 글로벌 유동성과 0.94의 상관계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관계수는 +1~-1 사이로 책정되며,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가 완벽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M2는 투자자와 트레이더에게 BTC 가격을 예측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가 올해 들어 119% 상승한 반면, 블랙록의 BTC 현물 ETF(IBIT)는 35% 상승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MSTR 주가와 IBIT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며, “MSTR은 비트코인 보유 외에도 안정적인 재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MSTR은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IBIT는 직접적인 투자자 유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가 X를 통해 “BTC가 2년간 237%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669% 급등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약세장에선 둘다 비슷하게 하락했지만, 반등 구간에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상승률이 BTC보다 3배 컸다”면서, “2021년과 달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현재 가치는 BTC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