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출시된 ETF 중 가상자산 관련 ETF가 뛰어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를 통해 “올해 출시된 740개의 ETF 중 상위 8개가 모두 가상자산 관련 ETF”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4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2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ETF가 2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세계 최대 가상자산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내년 1분기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토큰 목록에 하이퍼리퀴드(HYPE) 등 6종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분기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탑 20’ 목록에 하이퍼리퀴드(HYPE), 에테나(ENA), 버츄얼프로토콜(VIRTUAL), 주피터(JUP), 지토(JTO), 그래스(GRASS) 등 6개 토큰을 추가한다”라고 밝혔다.
이들 토큰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라나 생태계에서 유망한 코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대선 이후로 업계 규제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디파이 및 스테이킹 분야, AI 에이전트, 성장하는 솔라나 생태계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자산을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데이터 처리 및 학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업계에선 복잡한 디파이 투자 등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이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ai16z가 레이어1 블록체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16z는 레이어1 블록체인을 출시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로, 스테이킹 메커니즘 등을 포함한 토크노믹스 개편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16z는 내년 1분기 pump.fun과 유사한 토큰 런치패드 플랫폼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