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10월의 상승장을 의미하는 ‘업토버’ 랠리는 역사적으로 10월 중순 이후부터 재현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의 투자 고문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피터슨은 “BTC의 ‘업토버’는 역사적으로 10월 19일 이후 나타났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 관련 저서만 5권을 집필한 비트코인 투자자 올리버 벨레즈 역시 “10월 BTC의 ‘업토버’는 전반부가 아닌 후반부에서 나타났다”며, “10월 초반부 부터 BTC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향후 상승을 위한 일시적 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중동 사태로 인해 시장은 여전히 긴장 모드”라며, “BTC는 한때 59,972 달러까지, ETH는 2,400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단기 약세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암호화폐와 미 증시 간 강력한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이러한 약세는 일시적일 것이며 10월의 상승장을 의미하는 ‘업토버’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베이직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BTC 단기 투자자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 고점은 2.64로, 이전 사이클 최고 수준인 4.35(2017년 고점), 3.7(2021년 고점)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는 온체인 데이터상 현재 BTC는 상승 사이클 중반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