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최근 ‘아비트럼 노바(Arbitrum Nova)’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월 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비트럼 노바(Arbitrum Nova)’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가용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이어 2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블록체인에 NFT를 통합한 ‘오픈씨’를 통해 이용자들은 디지털 수집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보다 더 낮은 가격의 옵션으로 노바에 액세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 ‘오픈씨’는 ‘아비트럼 노바’의 자매 레이어 2 스케일링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노바’와 ‘아비트럼’ 모두 ‘오프체인 랩스(Offchain Labs)’에서 설계된 것이다.
오픈씨 측은 “‘아비트럼 노바’의 컬렉션이 오픈씨 공식 웹사이트의 타 아비트럼 컬렉션과 묶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바’는 오픈씨 뿐만 아니라 ‘트레저다오(TreasureDAO)’의 ‘트로브(Trove)’를 비롯해 ‘바빌론스(Babylons)’, ‘토푸(ToFu)’ 등의 소규모 경쟁 업체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 중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는 애니트러스트(AnyTrust) 기술 기반의 새로운 체인인 ‘아비트럼 노바(Arbitrum Nova)’를 개발자에게 오픈했고, 이후 아비트럼 노바를 통해 앱을 배포해왔다.
당시 오프체인랩스는 “노바는 게임이나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으로 성장할 것이며, 기존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은 계속 디파이, NFT 프로젝트의 홈(home)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비트럼 노바’는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 기술을 중심으로 모든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저장하는 ‘아비트럼 원’ 시스템과는 다르다.
‘아비트럼 노바’의 주된 특징은 데이터를 우선 데이터 가용성 위원회(data availability committee)에 전송함으로써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