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오퍼스엠’이 최근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 개발 소식을 전했다.
오퍼스엠은 현재 한약 제조에 쓰이는 재료를 비롯해 처방, 제조, 유통 과정 등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4일 오퍼스엠(대표 이진석)은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퍼스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추진중인 ‘2022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확산 사업’들 중 한의약진흥원이 제시한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의 수행 업체로 최종 선정된 이후 해당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왔다.
오퍼스엠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한약 원재료의 품질을 비롯해 위생 시설에서 제조된 후 어떤 절차를 통해 유통됐는지 등, 전 단계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기업 측은 이를 통해 불량 한약 재료 및 제품의 유통을 원척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오퍼스엠은 ㈜이타즈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고, 해당 시범사업은 질병 예방 및 기력 회복에 효과가 큰 ‘공진단’ 및 ‘경옥고’의 처방 , 그리고 이 약에 포함되는 한약재 총 10여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퍼스엠은 블록체인 기술을 현재 기업들이 운영중인 서비스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들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는 일을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오퍼스엠 측은 “한약재에 대한 시스템 간 연계를 비롯해 정보 공유, 투명한 이력 관리 등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다양한 장점들을 적용해, 한약재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한약재 공급 관리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한방 분야에서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