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로커리지 회사인 오안다(OANDA)가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인 ‘오안다 크립토’를 출시한다.
오안다는 암호화폐 시장을 포용하기 위해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오안다 크립토’를 출시한다고 25일 (현지시각) 발표했다.
오안다 크립토는 지난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된 암호화폐 회사 코인패스의 주요 지분을 인수한 오안다의 디지털 자산 상품이다.
오안다 크립토는 비트코인, 이더, 리플 등 인기 암호화폐를 포함해 63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몇 달 내로 토큰과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외환 거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오안다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오안다 크립토는 영국의 참여도가 높은 시장과 현명한 투자자 기반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오안다 크립토는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영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오안다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루시안 라우어만은 “높은 참여도와 수준 높은 투자자층으로 인해 영국이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영국의 규제 환경이 오안다의 전통 시장과 점점 더 일치하고 있어 암호화폐 거래 확장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시장의 활기와 진화하는 규제 환경이 오안다 크립토 출시의 배경”이라며 “이런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엄격한 금융 규제와 지식이 풍부한 투자자 커뮤니티로 유명한 영국에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오안다는 플랫폼 서비스를 연중 확장할 계획”이라며 “진화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토큰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오안다가 인수한 코인패스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된 암호화폐 자산 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코인패스는 개인투자자, 전문 트레이더, 기관이 더 적은 수수료와 지원으로 손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시티암 크립토AM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