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HomeToday영란은행, CBDC 프로젝트 로잘린드 성료…’브리트코인 출시 결정 여부는?’

영란은행, CBDC 프로젝트 로잘린드 성료…’브리트코인 출시 결정 여부는?’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란은행(BoE)이 프로젝트 로잘린드(Project Rosalind)라는 시범 연구 결과에 따라 “브리트코인(Britcoin)”이라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과 BoE는 지난 2022년 7월 공동 실험을 시작하여, 소매 CBDC 거래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의 프로토타입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 탐색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 로잘린드의 2단계를 요약한 지난 16일 보고서에 따르면, CBDC는 개인 간 지불을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동시에 사기성 금융 활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제작에 용이한 것으로 진단된다.

이 연구는 전반적으로 33개의 API 기능을 개발 및 30개 이상의 소매 CBDC 사용 사례를 탐색했다.

또한 이 연구는 CBDC가 스마트폰, 소매 업체 및 온라인 상점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것 외에도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특정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화폐를 사용자 정의하는 용어인 “프로그래밍 가능성”의 개념도 탐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비평가들은 CBDC가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작동’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때문에, CBDC의 프로그래밍 가능성은 상당한 회의론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는 ‘잘 설계된’ API 레이어를 통해 “중앙은행이 민간 부문과 상호 작용하여 소매 CBDC 지불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대해 BIS 런던 혁신 허브의 프란체스카 로드 책임자는 “로잘린드 실험은 API 계층이 소매 CBDC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사용 사례들을 통해 안전한 CBDC 결제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두 가지 핵심 영역에서 중앙은행 혁신을 발전시켰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로잘린드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BoE 부총재 존 쿤리프(Jon Cunliffe)는 영국이 CBDC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까지 아직 몇 년 더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