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HomeToday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대비 ‘자체 보관 월렛’ 관련 명확한 규제 필요성 강조

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대비 ‘자체 보관 월렛’ 관련 명확한 규제 필요성 강조

6일(현지시간) 영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영란은행(BoE)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관련 ‘셀프 커스터디’ 월렛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란은행은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이 시스템적으로 중요성을 갖는다고 간주되지 않는다. 하지만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된다면 경제에 미칠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셀프 커스터디 월렛이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에 악용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렛 제공사는 기존 결제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소비자 보호 및 운영 안정성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초기 탐색단계에 있다. 관련 업계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규제기관과의 협의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오는 2024년 2월 6일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업계 전문가 피드백을 수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비트스탬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데이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2013년과 2017년 강세장에 비트코인 거래로 100만 달러(=13억 620만원)의 수익을 거둔것으로 전해지는 뉴욕의 전문 주식 트레이더 ‘피터 토’“비트코인은 예전만큼 변동성이 크거나 추진력이 있지 않다”며 “시장에서 비효율성을 추구하는 나같은 거래자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시장이 됐다. 매력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크레이그 머레이는 “FTX의 붕괴소식을 듣고 가까스로 FTX에서 탈출한 경험이 있다. 언젠가 돈이 다 사라질수도 있는 시장에 왜 돈을 넣겠는가”라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 트레이더의 감소는 코인베이스의 거래 수수료 데이터에 잘 반영되고 있는데, 2023년 2분기와 3분기 사이 거래소의 총 거래 수수료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