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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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FT 발행업체, 금융감독청 규제 의무화 추진


영국이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업체의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록 의무화를 논의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CA은 NFT 발행업체의 등록 및 규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최근 자금세탁방지 규제 협의 보고서에서 제안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자금세탁 규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영국은 가상자산 거래소 및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FCA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영국 이용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긱업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방지 관할 당국인 FCA에 등록해야 한다.

영국 당국은 최근 NFT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등록 의무화가 필요한 기업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NFT 발행 업체에도 등록 의무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규제 대상 금융 활동에 사용되지 않는 NFT는 신규 허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영국 재무부는 최근 협의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허가제가 시행되더라고 NFT 발행업체는 FCA에 등록해 감독을 받아야 할 수 있다”면서 “산업이 계속 발전하면 등록 의무화 대상 기압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해당 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오는 6월 9일(현지시간)까지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월영국 규제당국은 최근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채권(ETN) 승인 가능성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ETN이란 ETF처럼 기초주수 수익률과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FCA는 암호화폐 기반 ETN 승인 신청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FCA의 발표는 연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또 다른 규제상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FCA는 해당 승인이 기관 투자자에 한정된다며, 개인 투자자에 대해선 ETN이나 암호화폐 파생상품 구매를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올 2분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N에 대한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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