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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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CA, 현지 운영중인 34개 암호화폐 ATM 중 26개에 ‘운영중단’ 명령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금융 규제 기관인 FCA(금융행동청)은 2023년 초부터 방문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34개의 암호화폐 ATM 중 26개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월 14일 FCA는 영국의 모든 암호화폐 ATM 운영자에게 규정을 준수하거나 불법 운영을 중단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경고 후 FCA는 다른 법 집행 기관과 함께 ‘자금 세탁 규정 2017’에 따른 권한을 사용해 36개의 암호화폐 ATM 위치를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FCA의 집행 및 시장 감독 공동 전무이사인 스티브 스마트(Steve Smart)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ATM을 사용한다면, 불법적으로 작동하는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곧 범죄자에게 돈을 넘기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 및 ATM은 FCA에 등록돼야 하는 것은 물론 영국 자금 세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지난 7월 8일, 클라이브(Clive) 경찰서는 한 암호화폐 사기꾼이 법 집행 기관 직원을 사칭한 전화걸기 수법으로 6,000달러를 탈취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사기꾼은 ‘공포감 심어주기’ 전술을 통한 법 집행 공무원 사칭으로 순진한 개인을 속여 암호화폐 ATM을 통해 자금을 이체하게 만들었다. 

명심해야 할 것은 법 집행 기관은 절대로 먼저 전화를 통해 개인에게 연락을 하지 않으며, 암호화폐를 통한 지불 요구는 더더욱 하지않는 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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