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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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vs FCA, 스테이블코인 규정 서로달라…’업계 혼란 가중’

8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규칙과 관련해 영국의 암호화폐 로비 단체들이 영란은행과 금융감독청(FCA)의 방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FCA는 준비금에 대해 발행사가 기존처럼 이자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영란은행은 준비금을 중앙은행에 보관해야 하며 이로 인해 이자 수익이 제한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가 영란은행의 입장에 맞출 경우,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얻을 수 없어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또 FCA 입장에서의 경우, 준비금을 만기 1년 이하인 국채와 단기 현금 예금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업계 피드백 수렴 기한을 기존 6일(현지시간)에서 12일 오전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영국 런던 경찰이 “블록체인닷컴으로 위장한 스푸핑 이메일 주소를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된 웹사이트 42개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신고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와 경찰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MEXC를 사칭하는 플랫폼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사칭 플랫폼은 무료 투자 조언을 제공한다며 소셜미디어 등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게 양 기관의 설명이다. 피해자들은 해당 플랫폼 안내에 따라 자금을 특정 계좌에 입금했다가 돌려받지 못하게 되면서,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현재 SFC는 해당 플랫폼 웹사이트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경고 명단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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