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의회 상원의원들이 영국에서 암호화폐 채택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안의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상원 회의에서 많은 의원들은 영국의 금융 서비스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는 법안인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의 통과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은 추가 수정 사항을 고려하고 법률에 서명하기 전 통과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인 상원에서 세 번째 독회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절차는 법안이 실효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정리하고 가다듬는 과정의 일부였으며, 이제 다시 영국 의회의 하원으로 돌아가서 상원에서 제안한 변경 사항을 하원 의원들이 고려하게될 것이다.
영국의 한 상원 의원은 “이 법안은 미래 규제 프레임워크 검토의 결과를 제공하여 규제 기관에 중요한 새로운 규칙 제정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추가 책임과 명확한 책임 및 적절한 민주적 절차 그리고 투명한 감독의 균형을 맞추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영국 의회에 처음 소개된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이 금융계에서의 고유 위치를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법안의 원래 버전에는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권한 부여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상원의 가장 최근 수정안에는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변경 사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기업이 현지 비즈니스 운영을 선택하는 위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