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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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암호화폐 규제안 단계적 도입…’스테이블코인, FCA 승인 의무화 등’ 

30일 영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기업의 금융감독청(FCA) 승인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헤 재무부는 성명에서 “유럽연합이 이와 유사한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영국 역시 내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법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해당 규정이 도입되면 암호화폐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FCA로 부터 승인부터 받아야 한다. 앞서 영국의 앤드류 그리피스(Andrew Griffith) 재무부장관은 “12개월 내 암호화폐 산업 규제 법안이 도입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이날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중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은 내년 초 도입 전망이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관할하게 된다. 

이밖에도 거래소가 신규 자산을 상장할 때 발행자 요건 등을 작성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며, 이 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기타 암호화폐 규제는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영란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성명을 통해 “일본, 스위스, 영국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규제 샌드박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AS는 “영국, 일본, 스위스 금융 당국과 함께 디지털자산 정책 입안자 그룹을 설립했다. 여기서 디지털자산에 관한 법률, 정책 및 회계 등을 논의하고 국가 간 디지털자산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자산 파일럿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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